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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한 달 입원비나 외래 진료비는 어느 정도 되나요?
의료보험, 의료보호, 차상위, 장애여부, 동반질환 등에 따라 치료비 차이가 있으므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병원 원무과로 연락해주시면 개별 상황을 파악해 대략의 금액을 말씀드릴 수는 있지만 유동적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면 기록이 남나요? 혹시 나중에 무슨 불이익이 있을까봐 걱정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뿐 아니라 모든 병원진료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통보가 되므로 기록이 남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록은 누가 임의로 확인할 수 없는 기록이므로 이 기록만으로 불이익을 당하실 일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보험회사에서는 보험금을 지급하는 회사의 특성 상 환자의 이전 진료기록을 조회할 수 있으므로 정신과 치료경력을 숨기면 안됩니다(고지의무위반으로 손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래도 진료기록이 남는 것이 찝찝하셔서 기록이 전혀 남지 않게 하고 싶으시다면 병원에 진료를 받을 때 미리 상의를 해주십시오.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면 보험가입도 안된다고 하던데요?
그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면 보험에 가입하기 어렵다는 소문이 있어 정신의학적 치료를 어렵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각 보험회사에 문의한 결과 정신과 질환으로 인한 가입거부율은 다른 만성질환의 경우와 동일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가입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는 것이 보험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부정적인 소문으로 인해 우울증 환자분들이 치료시기를 놓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의 사회적인 문제로도 연결되어 보건복지부 또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 만으로 보험가입에 차별을 받으셨다면 담당 의사에게 말씀해주십시오. 해결방안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대구에 있는 병원보다는 서울이나 아니면 적어도 대학병원에는 가는게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지 않나요?
물론 어떤 질환들은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는 것이 확실히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건강의학과 질환의 특성 상 치료에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고 편하게 자주 상의해야하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무작정 멀리 떨어져있는 병원에 가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이나 저희 병원이나 사용하는 약물은 거의 동일하며 오히려 환자가 몰리는 병원에는 상담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어 시간적, 경제적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가까운 병원에 자신을 잘 아는 의사를 두는 것이 최선의 치료에 가장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보는 질환들은 마음의 병인데 약을 먹기보다는 자기 의지에 달린 것 아닌가요?
정신적, 정서적 질환은 마음의 병이기도 하지만 뇌의 병이기도 합니다. 손상된 뇌의 신경망으로 인한 병을 의지만으로 극복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설사 그것이 가능하다해도 약물치료를 하면 신속히 뇌신경이 회복되는 것을 굳이 힘들게 끙끙 앓을 이유가 없습니다. 제주도까지 배나 비행기를 타고 가면 될 것을 굳이 수영해서 가겠다고 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약은 먹으면 중독이 되어서 한번 먹으면 계속 먹어야 된다던데요? 머리가 나빠지고 나중에 치매처럼 된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정신건강의학과 약물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습관성에 대해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고 신체적인 부작용도 다른 약물들에 비해 비교적 적으며, 대부분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더구나 머리가 나빠진다던가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소문입니다. 아마도 특정 정신과 약물이 잠이 좀 온다거나 하기 때문에 머리가 멍하게 느껴져서 생긴 말이 아닐까 추정합니다만 그러한 것들도 의사와 상의를 통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여기 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일반적으로는 신경정신계통 약물을 다른 약과 같이 복용해도 대개는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간혹 어떤 약물들은 혼용시 약물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신경안정제같은 약물들은 내과같은 곳에서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아 본원의 약과 중복될 수 있는 경우도 있어 타병원 처방약물을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러 질병으로 많은 종류의 약을 드시는 분은 환자분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하므로 외래진료시 주치의에게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외래에서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모양을 표현하시며(예. 희고 동그란 약, 마이신같이 생긴 약.. 등) 깉이 복용해도 되는지를 물으시는데, 타병원 약물을 모양만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우므로 주치의와 상의시 타병원의 약처방이 적혀있는 처방전이나 약국에서 주는 약품명이 적혀있는 약봉투를 가지고 오시면 보다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한 음식이 있나요?
진료실에서 정신건강을 위한 특별한 음식을 문의하시는 경우가 자주 있지만, 건강밥상의 기본은 언제나 동일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많은 정보들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지만, 의학적으로 검증된 대표적 식사법을 소개합니다.

육류를 멀리하고 생선을 가까이 한다.
육류의 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우울증을 촉진합니다. 대신 오메가3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다.
단백질의 주성분인 아미노산은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입니다. 육류에 들어있는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단백질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물은 인체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도와줍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하면 우울증이 완화되고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하루 8잔이상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식을 적절히 섭취한다.
등푸른생선, 양배추, 호도, 감자, 달래, 녹두 등의 음식에 오메가3, 칼슘, 비타민B1,6, 니아신, 엽산 등 두뇌의 에너지대사와 신경전달물질 합성을 돕는 성분이 많습니다. 음식을 먹어 필요한 영양소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일부비타민이나 무기질같은 미세영양소는 음식만으로 충당하기 어려우므로 비타민제를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정 질환(예, 중독, 우울증, 소아..) 을 어떤 의사가 더 잘 보나요?
기본적으로 본원의 의료진은 정신건강의학 전반에 걸쳐 모든 진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각자의 경력에 따라 보다 집중적으로 진료하는 분야가 있으므로 홈페이지의 의료진 소개코너를 보시면 주치의 선택에 참고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외에 다른 신체질환도 동반되어 있을 경우에는 같이 치료할 수 있나요?
본원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진료를 하고 계시며 기본적인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의 진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심한 신체질환의 경우 본원에서 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보호자분이 동반해서 외부진료를 다녀오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과, 정신과, 신경정신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내과, 신경외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건가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신경과는 신경이 예민할 때가는 과, 정신과는 정신이상자들이 가는 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 알려진 내용입니다. 물론 정신과에서는 심한 정신적 혼란상태에 있는 환자분도 치료를 하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우울, 불안 등 신경이 안정되지 못한데서 오는 심리적 갈등이나 행동상의 문제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정신과는 2011년 정신건강의학과로 개명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신경과는 중풍, 파킨슨병 등과 같은 뇌의 기질적 질환을 주로 치료하는 과이며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경내과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신경외과는 뇌종양, 뇌출혈 같은 뇌의 수술을 담당하는 과이며 신경정신과는 1980년대 이전에 신경과와 정신과가 분리되기 전의 옛날 명칭입니다.
입원하면 약만 주는 거 말고 다른 치료를 하는게 있나요?
본원에서는 개개 입원환자분의 특성에 따라 운영하는 각종 치료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치료재활프로그램 소개를 보시면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환자가 도저히 병원에 가지를 않으려 하는데 보호자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신병적 장애나 알코올 중독 같은 병들은 병의 특성 상 환자가 병에 대한 인식이 없어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호자 입장에서는 난감하실 수 밖에 없지요. 일단 보호자분만이라도 먼저 병원을 방문하셔서 의사와 상의해 주십시오.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동의입원(환자가 원치않는 입원) 후 가족에 대한 원망감, 분노를 갖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물론 원치않는 입원을 시키면 입원초기에는 가족들에 대한 원망 때문에 흥분하고 분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퇴원 후 무슨 보복이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많이 뵙게 됩니다. 하지만 병이 점차 호전됨에 따라 환자가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게 되므로 나중에 까지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고마움과 미안함을 갖습니다. 다만 보호자분께서도 동의입원을 시키셨으면 환자가 방치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자주 면회를 해서 지지해주시고 보호자의 진심을 계속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정신병환자는 아닌데(예. 알코올중독, 우울증 등) 병원에 입원해서 정신이상환자들(예.조현병)과 같이 있으면 병이 더 나빠지지 않나요?
정신병 환자들은 병의 특성상 간혹 이상언행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입원을 꺼려하시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환자분의 증상유형에 따라 병동을 구분(예. 중독병동, 신경증병동, 정신증병동)하여 입원치료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불편을 최소화하였다고 하겠습니다.
입원하면 몇 명이서 같이 병실을 쓰나요?
타병원은 일반적으로 6-10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에는 병실차액이 추가되어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전 병실이 4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병실차액 없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입원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 1인실은 병실차액이 있습니다.
어떤 병원은 환자를 가둬놓고 묶고 때리기도 한다던데 위드병원은 어떤가요?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의 인권문제가 매스컴에 수차례 소개되면서 이런 부분에 우려를 갖고 계시는 분들도 종종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요즘은 만약 환자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될 경우 경찰서,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바로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어 있어 전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환자가 증상조절이 안되어 자타해 위험 등이 있는 경우 안정을 위해 일시적으로 격리나 억제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판단에 의해서 신중하게 이루어집니다.